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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실화 영화 줄거리 및 결말정보

by jinsit 2023. 1. 24.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2018)”

 

개봉: 2019.01.25

장르: 가족영화, 드라마

국가: 영국

시간: 113분

감독: 추이텔 에지오프

출연 : 트라이웰 캄쾀바(치웨텔 에지오포), 윌리엄 캄쾀바(맥스웰 심바), 웸베(조셉 마르셀), 이디스 시켈로(노마 더메즈웨니), 아그네스 캄괌바(아이사 마이가), 마이크 카시군다(레모강 치파) 등.

 

출처: 다음

1. 바람을 지배한 천재 흑인 소년의 이야기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The Boy Who Harnessed the Wind)”은 ‘아프리카 말라위’라는 가난한 나라를 배경으로, ‘윌리엄 캄쾀바’라는 천재소년이 일으킨 놀라운 기적의 감동 실화를 기반으로 엮어진 성장영화이다.

 

  주인공 ‘윌리엄 캄쾀바(맥스웰 심바)는 아프리카 말라위라는 곳에 태어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다. 전기조차 없는 낙후된 시골마을로 홍수와 가뭄이 번갈아 덮치고, 마을은 경제난과 계속되는 가뭄에 대지는 메말라 심각한 기근이 닥치고 이들에게 더 이상의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학비가 없어 학교를 중퇴한 윌리엄의 나이 겨우 14살. 그는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에너지 이용’이라는 미국 초등과학 교과서를 보고 나무 꼭대기에 불어오는 모두에게 평등한 바람을 이용해 “모든 집들이 바람을 잡아 돌리는 기계를 하나씩 갖게 된다면 어떨까” 상상하면서, 밤에도 동네가 맑은 하늘처럼 반짝이게 될 꿈을 상상한다. 그리고 두 달 후, 고장 난 자전거바퀴와 체인, 발전기, 버려진 고철들을 모아 풍차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출처: 넷플릭스

 

  이 풍차는 홍수와 기근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했고 이것만이 가난에서 벗어나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 날, 60가구 마을엔 처음으로 전깃불이 들어왔고, 이후에도 마을에는 5개의 풍차가 세워지며 갈라진 땅에 물을 공급하는 기적을 일궈낸 천재소년의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출처: 넷플릭스

 

2. 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줄거리 및 결말정보

  영화는 실화임을 알리는 자막과 함께, 화면은 넓은 대지의 마른 옥수수 가지에 힘없이 수확을 하는 농부들의 모습이 비춰진다. 말라비틀어진 옥수수 밭에 날리는 흙먼지는 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근에 시달렸음을 보여준다. 이어 옥수수를 따던 중년남자가 밭에서 쓰러지자 주변의 하얀 흙먼지가 시야를 가린다. 필시 아사(餓死)임이 분명하다.

 

출처: 다음

 

  2001년 아프리카 ‘말라위’ 이곳 사람들의 주식은 옥수수이다. 대지는 메말라 먼지가 풀풀 날리는 빈땅 뿐이다. 하지만 부모님은 윌리엄의 교육의 위해 학교를 보낸다. 윌리엄은 족장의 아들과 등굣길에 오른다. 등교 첫날 우기를 알리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학교가 끝나자, 선생님은 남은 등록등록금 반을 독촉한다.

 

  1년 중 우기와 건기가 반반인 이곳 말라위는 우기가 끝나기 무섭기 기나긴 건기를 걱정해야만 한다. 등유조차 없어 어두운 방안에 책을 편 윌리엄. 다음날 폐차장으로 가서 밤에 불을 켤 수 있는 고물을 찾는다. 친구 길버트는 학교 선생님 ‘카시군다(레모강 치파)’의 자전거에서 라이트를 빼자고 말하는 동시에 윌리엄의 눈에 작은 발전기가 들어온다. 이 발전기의 회전하는 힘이 바로 전기로 바뀐다는 사실을 직감했던 것이다.

 

출처: 다음

 

  한편 마을에선 큰 농장에서 이곳의 나무를 팔라는 것에 대해 회의가 열린다. 나무가 없으면 홍수의 방어책을 책임질 수 없는 일. 하지만 눈앞에 돈이 먼 마을 사람들은 나무를 파는 일에 찬성한다. 이 걱정은 현실로 나타나 많은 물이 마을을 덮친다. 시장에 나간 아버지는 친구에게 홍수를 막으려 나무를 팔라고 하지만, 아버지 친구는 홍수 뒤에 닥칠 가뭄과 기아를 걱정한다. 등록금이 없는 윌리엄은 학교를 자퇴하고 다시 기근의 연속이다. 다시 폐차장을 찾은 윌리엄. 그는 전기를 만들 고물을 찾던 중, 학교로 달려가 ‘카시군다’ 과학 선생님에게 발전기의 원리를 캐묻고 도서관 카드가 없는 그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도서관에 들어가 정보를 알게 된다.

 

 

  선거를 앞둔 어느 날, 차기 대통령이 마을을 찾아온다. 족장은 식량문제를 외면하는 정부를 비판했고 뒤로 끌려간 족장은 경호원들에 의해 구타를 당한다. 심각해진 식량난으로 아버지는 천장을 뜯어 팔기로 하고, 그러던 중 곡물을 실은 정부 트럭이 마을에 들어오지만 충분치 못한 식량배급으로 난투극이 벌어진다. 겨우 곡물을 샀지만 굶주린 사람들에게 빼앗길까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처지. 하루에 한끼만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 이를 본 누나는 가출을 감행한다.

 

출처: 다음

 

  윌리엄은 버려진 펌프와 배터리, 그리고 아버지의 전재산인 자전거를 부수어 풍차를 만들자 해보지만 아버지는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양수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선 큰 풍차를 만들어야 했고 아버지의 자전거는 필수였다. 약탈을 해도 부족한 상황에 자신의 자전거를 없앨 수 없다는 아버지. 키우던 강아지마저 굶어 죽게 되고, 이제 이들에겐 아무 희망이 없어보인다.

 

출처: 넷플릭스

 

  결국 윌리엄의 간절함으로 아버지는 자전거를 해체하는데 동의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과 힘을 모아 커다란 풍차가 세워지며 모두의 기대속에 펌프 모터가 돌아가면서 메마른 대지에 단비 같은 물이 쏟아진다. 먼지와 황무지 일색이던 화면은 다시 초록의 옥수수 새싹이 돋아난 밭을 보여주다. 웰리엄은, 풍차를 보러 새로운 교육감이 찾아오고, 마디지 학교 측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윌리엄 아버지에게 이 높은 풍차는 아들이었다. 어디에 있든 풍차를 돌리는 하늘 꼭대기에 자전거바퀴와 풍차는 하나인 것이다. 힘차게 돌아가는 풍차 꼭대기에 올라가 드넓은 대지를 바라보며 영화는 끝이 난다.

 

출처: 넷플릭스

 

3.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이룬 꿈

  학비조차 낼 수 없는 경제적 상황. 과학선생님과 누나의 사귐을 질투해 선생님의 자전거를 훔치려다 자전거 전조등에서 전력발전 아이디어를 발견한 것.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치적인 이유로 주변 지역에 식량을 빼앗기고 족장이 구타를 당하는 사건. 남편의 자전거 보다 아들이 더 소중하다는 의미로 남편을 설득한 윌리엄의 어머니, 더 잃을 것이 없는 상황 속에서 마지막 소원의 풍차를 만들어 마을에 전기와 물을 공급하게 한다. 천재 소년 윌리엄은 “꿈을 이루고 싶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오직 도전하는 일뿐이다”란 말로 우리에게 큰 교훈을 남기고 있다.

출처: 다음

  ‘윌리엄 캄쾀바’의 성과는 “에너지 사용”이라는 한 권의 책을 통해 그의 천재성과 집념이 빚어 만들어낸 기적이 아닐 수 없다. 그는 현재 미국의 다트머스 대학교 환경학 학위까지 마치게 되었고,,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프리카 리더쉽 아카데미’에 재학 중으로 알려졌다. 또한 감동실화인 만큼 TED Talk 에서 진행한 강연을 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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