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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꿈보다 아름다운 음악영화 어거스트 러쉬 줄거리 및 결말정보 후기

by jinsit 2023. 1. 29.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

 

개봉: 2007.11.29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시간: 113분

감독: 커스틴 쉐리단

출연: 어거스트 러쉬, 에반 테일러(프레디 하이모어), 루이스 코넬리(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라일라 노바첵(케리 러셀), 맥스웰 ‘위저드’ 윌레스(로빈 윌리엄스), 리처드 제프리스(테렌스 하워드), 토마스 노바첵(윌리엄 새들러), 제임스 목사(미켈리 윌리엄슨), 어더(리오 G. 토마스 3세), 닉(아론 스테이턴), 마샬(알렉스 오로린), 호프(제미아 시몬 내쉬), 교수(로널드 굿맨) 등.

 

 

출처: 다음 

1. 음악, 사랑, 운명

“어거스트 러쉬(2007)”는, 출생과 동시에 부모와 생이별한 아이가 고아원과 길거리를 방황하다 음악을 통해 부모를 찾게 된다는 눈물겨운 감동스토리로, 포스터에 적힌 “음악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운명을 부른다!” 라는 짧은 문구가 이 영화 전체를 이끌고 있다.

 

 주인공 소년은 대중음악을 하는 아버지와 클래식 음악을 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절대음감을 갖고 음악의 신동으로 태어나, 자신의 음악을 통해 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살아간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천재적 재능에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 부모와의 만남을 이어주었다는 따뜻한 이 영화는, 남녀의 사랑, 가족의 사랑, 그리고 음악에 대한 사랑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 멋진 음악과 함께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영화이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음악, 사랑, 운명이라는 키워드로 줄거리를 감상해 본다.

 

출처: 다음

2. 감동 힐링 음악 영화 '어거스트 러쉬' 줄거리 및 결말정보

첫 화면은 광활한 대지의 넓은 청 보리밭이 펼쳐진 가운데 춤추듯 일렁이는 보리밭의 광경과 보리밭 한가운데 두 팔을 펼친 한 아이 ‘어거스트(프레디 하이모어)’가 바람의 소리로 음감을 떠올리고, 공기의 내음을 음미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출처: 다음

 

  화면은 그가 자란 ‘뉴욕 월든 카운티 소년 보육원’으로 바뀌고, 음악을 하고 싶은 그에게 그곳은 악기 하나 배울 수 없는 장소이다. 보육원의 괴롭히는 아이들은 어거스트를 힘들게 하고, 혼자 있는 시간에는 엄마를 만나는 상상으로 가득하다. 부모님만이 자신의 음악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라는 집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화면은 밴드 싱어이며 기타리스트 ‘루이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첼리스트 ‘라일라(캐리 러셀)’의 우연한 첫 만남의 자리. 파티 도중 밖으로 나온 라일라는 루이스의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반하게 된다. 밤하늘을 보며 노래도 하고 “넌 어떤 애야” 묻는 루이스에게 “난, 나야”라 답하는 라일리. 질문도 대답도 마음 속의 간절함을 대변할 수 없다. 이렇게 둘은 첫날밤을 보낸다.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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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화면이 바뀌고, 어린 ‘에반(후에 제목의 ‘어거스트’라는 가명을 받게 된다)’은 그에게 입양을 권하는 자리에서 분명 어딘가에 부모님이 자신을 찾을 거라는 신념으로 입양을 거부한다. 부모님이 찾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지만 엄마 라일라는 자신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는 걸 아이는 알지 못한다.

 

 

한편, 라일라의 집에서는 그녀의 임신사실을 알게 되고, 아기를 출산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유산되었다는 거짓말로 딸의 앞날을 걱정하며 아이를 시설에 보내버린 것이다. 이를 알리 없는 라일라. 아버지는 루이스와 라일라의 사이마저 갈라 놓는다. 실연당한 루이스는 음악을 포기하고…

출처: 다음

 

한편, 어린 어거스트는 홀로 뉴욕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낯선 남자 ‘위저드(로빈 윌리엄스)’를 만나면서, 그를 위해 길거리에서 자신만의 천재적인 연주를 펼쳐보인다.

 

출처: 다음

 

 

한편, 첼리스트의 길까지 포기했던 라일라는 아이가 살아있음을 알고 뉴욕으로 떠난다. 그리고 아이를 찾을 일념으로 첼로연주를 시작한다. 루이스 역시 11년전의 운명적 사랑과 음악의 열정을 쫓아 뉴욕행을 다짐한다.

 

 

‘어거스트’는 보육원에서 ‘제프리스(테렌스 하워드)’가, 힘들 때 찾아오라고 건넸던 연락처를 잃어버리고, 거리를 지나던 중 기타를 치고 돈벌이를 하고 있는 또래의 흑인소년을 만난다. 기타를 치고 싶었던 어거스트는 그에게 피자를 사주고 흑인소년은 그가 기거하고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그곳은 지하 창고와 같은 곳으로 아이들에게 음악을 하며 길거리 앵벌이를 시키는 아지트였다. 그곳에서 어거스트는 앵벌이 두목 ‘윌레스(로빈 윌리엄스)’를 만난 것이다. 그리고 두목에게 음악실력을 인정받게 되면서 그의 착취가 시작된다. 그리고 원래의 이름 ‘에번 테일러’를 ‘어거스트 러쉬’라는 가명을 붙여주고 정식 앵벌이를 시킨다.

 

출처: 다음 

 

어느 날, 공원에서 연주를 하다 우연히 아빠 루이스를 만나 서로 합을 맞춰 연주까지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서로 알아보지 못한다. 부모를 찾게 될까 우려해 이름까지 ‘어거스트’로 개명시킨 위저드였다. 보육원에서 연락처를 주었던 직원 ‘제프리스’ 역시 ‘에반’, ‘어거스트’를 찾아 나서지만, 앵벌이 두목은 전단지 사진을 보고도 이를 숨긴다.

 

출처: 다음

 

이유는 앵벌이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두목이 아이들을 가둬두려는 술책에 어거스트는 도망을 치고. 우연히 교회로 숨어든 어거스트는 흑인들의 합창하는 모습을 보고 힘을 얻는다. 합창을 하던 또래 흑인 여자아이에게 악보 읽는 법을 배운 어거스트는 다음 날 천재적인 음악을 연주하게 되고, 이를 본 목사는 그를 유명한 줄리아드 음대에 소개한다. 학교측에서는 ‘뉴욕 필하모닉 콘서트’에 신입생 작품을 선보이자고 권한다. 하지만 앵벌이 두목 위저스의 방해로 앞길은 막힐 위기에 처한다.

 

출처: 다음

 

 

엄마 라일라 역시 아들을 찾아 수소문해 보지만 찾을 길 없었고, 어느 날, 루이스도 공연 팜플렛에서 라일라의 약력을 보고 기쁨에 젖는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거주’. 그녀를 찾는 것은 시간문제 이다.

 

  드디어, 공연 날이 다가와 무대가 열리고, ‘어거스트’는 공연을 막았던 위저드의 방해를 뒤로하고 도망쳐서 무대에 오른다. 라일라도 무대를 마치고 보육원에서 도움을 줬던 ‘제프리스’도 전단지 사진으로 에반이 어거스트임을 알게 된다. 어거스트가 무대에서 힘찬 지휘로 음악을 즐기는 동안, 관람하고 있던 그의 엄마, 아빠인 라일라와 루이스도 만나게 된다. 무대를 바라보는 두 사람. ‘에반’ 어거스트의 머리위로 희망의 노란 불빛이 환하게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난다.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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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름다운 음악 힐링 영화 어거스트 러쉬 후기 및 감상평

  이 작품은, 음악을 통한 고아소년 ‘에반’(후에 ‘어거스트’로 개명됨)이 음악을 통하여 부모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아름다운 작품으로, 실화가 아님에도 너무나 실감나는 감동적인 스토리다.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라는 제목 그대로 부모를 만나기 위해 음악의 힘으로 열정적으로 달린 끝에, 꿈에 그리던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로 중간중간 나오는 멋진 음악들도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몰입감을 더해준다.

 

출처: 다음

 

  한 분야의 천재성은 노력 이외의 타고난 유전자의 힘이 크다는 것과, 믿음 하나로 달려가는 노력과 인내하는 자세 또한 시사점을 남긴다. 이 영화로 한때 어린이들의 통기타 유행이 성행했다고 하며, 구혜선과 타블로가 깜짝 등장하는 장면도 신선했다.

부모와의 이별의 애간장을 녹인다는 점에서 이들의 만남은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기에 모두는 안타깝고, 대견하고, 감동스런 만남까지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요인이다. 특히 아역배우 ‘프레디 하이모어’의 귀여운 모습 또한 관객을 잡아놓는 이유라 할 수 있다. 아역 배우 중 가장 바르게 성장했다는 성인이 된 ‘프레디’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사랑, 스무살”을 추천한다.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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