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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리뷰: 미니언즈2: 그루의 탄생 줄거리, 리뷰, 결말, 감상평

by jinsit 2024. 9. 19.

영화 리뷰: 미니언즈2: 그루의 탄생 – 세계 최고의 악당이 되는 길

영화 개요

  • 제목: 미니언즈2: 그루의 탄생 (Minions: The Rise of Gru)
  • 감독: 카일 발다, 브래드 에이블슨
  • 출연 배우(더빙): 스티브 카렐, 피에르 코팽, 타라지 P. 헨슨, 미셸 여, 알란 아킨, 줄리 앤드류스
  • 개봉일: 2022년 7월 20일
  • 장르: 애니메이션, 코미디, 모험
  • 러닝타임: 87분

 

감독과 주연 배우 소개


미니언즈2: 그루의 탄생은 카일 발다브래드 에이블슨이 공동 연출한 작품이다. 카일 발다는 전작인 미니언즈와 슈퍼배드3를 감독하며 미니언즈 세계관을 확립한 인물이다. 브래드 에이블슨은 심슨 가족의 감독 출신으로 애니메이션 코미디의 베테랑이다. 두 감독의 환상적인 조합이 미니언즈2에서도 돋보이며, 애니메이션 특유의 유머와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그루의 악당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주연 목소리 연기는 역시 스티브 카렐이 맡았다. 스티브 카렐은 어린 그루의 목소리를 연기하면서도 성인 그루의 익살스러운 성격을 그대로 이어가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그 외에도 피에르 코팽이 다시 한 번 미니언즈들의 목소리를 맡아 그들의 귀엽고 엉뚱한 매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여기에 타라지 P. 헨슨미셸 여 같은 배우들이 악당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다채로운 성우진을 구성했다.


 

영화 배경

미니언즈2: 그루의 탄생의 배경은 1970년대 미국이다. 영화는 그루가 악당이 되기로 결심한 어린 시절을 중심으로, 미니언즈와 함께 어떻게 세계 최고의 악당이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는지를 다룬다. 영화는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해 복고풍의 음악과 패션, 그리고 문화를 재치 있게 표현하며, 1970년대 특유의 활기차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다.

 

영화 속에서 그루는 아직 어린 소년이지만, 자신이 꿈꾸는 악당의 길을 열심히 개척해 나가며, 그를 돕는 미니언즈의 기상천외한 행동이 이어진다. 특히 1970년대의 색감과 미술적 요소들이 영화 전반에 걸쳐 사용되어, 시각적으로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줄거리 요약 및 결말


영화는 아직 어린 **그루(스티브 카렐 목소리)**가 자신의 우상인 악당 집단 비샤스 식스(Vicious 6)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루는 비샤스 식스에 합류하는 것이 꿈이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어린 나이로 인해 비샤스 식스의 리더인 **벨 보텀(타라지 P. 헨슨 목소리)**에게 무시당하고, 결국 그룹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실망한 그루는 미니언즈와 함께 비샤스 식스의 중요한 아이템인 12간지 보석을 훔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그루는 비샤스 식스의 새로운 타겟이 된다. 동시에 그루는 자신을 mentor로 삼았던 전직 악당 **와일드 너클스(알란 아킨 목소리)**를 만나게 된다. 와일드 너클스는 한때 비샤스 식스의 리더였으나 배신당하고 그 자리에서 쫓겨난 인물이다.

 

 

와일드 너클스는 처음에는 그루를 내치려 하지만, 결국 그를 가르치며 진정한 악당으로 성장하는 방법을 전수한다. 이 과정에서 그루와 미니언즈는 다양한 모험을 겪으며,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게 된다.

 

결말 부분에서는 그루와 미니언즈가 힘을 합쳐 비샤스 식스와 맞서 싸우게 된다. 와일드 너클스와 그루는 보석의 힘을 이용해 비샤스 식스를 물리치고, 그루는 악당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된다. 영화는 그루가 결국 와일드 너클스의 길을 따라가게 되면서도 자신만의 팀인 미니언즈와 함께 세계 최고의 악당이 되겠다는 결심을 굳히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영화에 대한 감상평


미니언즈2: 그루의 탄생은 전작에서 이어지는 슈퍼배드 시리즈의 기원을 다루면서도, 독립적인 작품으로서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특히 어린 그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미니언즈가 보여주는 유쾌한 코미디와 모험이 영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티브 카렐은 어린 그루의 목소리를 연기하면서도, 이전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그루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냈다. 관객은 어린 시절부터 야망이 넘쳤던 그루의 모습을 통해 그의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된다.

 

영화는 1970년대의 분위기를 풍부하게 활용한다. 음악, 의상, 그리고 도시의 배경까지 모두 이 시대의 특성을 잘 반영하여, 영화의 비주얼적 요소를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영화 내내 흐르는 복고풍의 사운드트랙은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 덕분에 관객은 그루와 미니언즈의 모험을 더욱 몰입하여 즐길 수 있다.

 

 

영화 속에서 그루와 미니언즈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며, 그들이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비록 악당이 되기 위한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는 가족애와 우정, 그리고 팀워크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어린 관객들과 성인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한다.

 

다만 영화의 줄거리가 다소 단순하고, 전개가 빠르다는 점은 일부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미니언즈2는 애초에 깊이 있는 스토리보다는 유쾌하고 빠른 템포의 코미디에 중점을 둔 만큼, 이 부분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영화는 미니언즈의 특유의 유머와 귀여움이 극대화된 순간들로 가득 차 있어, 관객들이 웃음을 멈추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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